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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송화스님 삼순씨 16억편취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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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화스님과 김삼순씨의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김삼순씨는 송화스님을 만난 후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언니로 삼순씨를 15년 만에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과거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잘 살아가던 삼순씨는 갑자기 가족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다 남편이 사망하고 나서 가족들과 완전히 연락이 끊기고 15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동생을 데리고 있다는 논산 언니의 전화를 받고 달려갔습니다.

 

오랫만에 동생을 본 그녀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살도 많이 빠졌고 피부고 까맣에 그을린채 곳곳에 허물까지 벗겨진 모습이었습니다. 논산 언니는 한 식당에 취업했다가 삼순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일이 서툴러서 항상 혼나면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모습에 이상함을 느껴 몇개월을 이야기하며 간신히 삼순씨의 사정을 알게 됩니다.

 

 

삼순씨는 송화스님과 지내면서 밤이고 낮이고 시키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식당 일도 스님때문에 받은 대출이자를 내기 위해서 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송화스님의 운전기사노릇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이에 논산언니는 삼순씨가 가족들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가족들은 삼순씨가 송화스님에게 편취당한 금액이 16억원이 넘는다는 것에 너무나 놀라했습니다. 자신의 피해를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할만큼 심리적으로 힘든 그녀는 지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 그 후유증으로 인해서 언어나 행동이 비정상적이다 라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15년의 과거가 담긴 일기장을 발견한 가족들. 그 일기장에는 폭행도 당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을 할 때 지인의 소개로 처음 송화 스님을 만났다는 그녀. 그러다 스님의 영험함을 확인하게 되고 맹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금융 거래 뿐 아니라 현금으로 지급한것까지 합하면 18억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하며 현재 사기죄로 고소한 상태라고 합니다.

 

송화스님에게 남편의 사망보험금까지 모두 보냈다는 삼순씨, 그러나 송화스님은 자신의 낡은 승복을 보이며 자신의 청렴함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송화 스님은 승정도 확인되지 않고, 종단에서 행자 생활도 하지 않은 스님이라고 합니다. 즉 정식 승려가 아니라는 것이죠. 자신을 송화스님이라고 부르는 최모씨. 그녀는 과거 유명 점집을 운영했고 지인들을 통해 들은 정보로 점을 봐주며 사기를 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끝까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자칭 송화스님 최모씨, 주소를 옮겨가며 수사를 피하고 있다는데요....정말이지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망가트리는 이런 사기꾼들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는 시리즈온, SBS , 왓챠, 웨이브 등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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